웰미가 및 88콩나물국밥 가족 여러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지요.
요즘 가족점 여러분을 고단하게 하는 것은 비단 무더운 날씨 뿐만은 아닐 것입니다.
최근 수년간 대한민국에서는 세월호 참사부터 메르스 사태, 국정농단으로 인한 정치 불안 사태,
정권교체까지 수많은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경기침체는 장기화 되었고
경기전망마저 불투명해 소비절약 차원을 넘어 소비절벽 현상까지 심화되는 등
경제상황은 최악으로 치닫았습니다.
설상가상 ai사태로 인한 계란 파동과 이상고온현상 및 가뭄으로 인한 식재료비 폭등 등의
악재까지 더해져 간신히 고비를 넘겨온 자영업자들은 또 한 번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매스컴에서는 “자영업자들의 몰락” 또는 “자영업자들의 위기”라는
자극적인 타이틀의 기사를 쏟아내고 있고, 실제로 주변에는 문을 닫는 음식점들이 속출하고 있으며,
당장 내일이라도 폐업을 고려해야할 만큼 경영난에 허덕이는 음식점들 또한 적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가족점주 여러분,
저희는 현재, 웰미가 및 88콩나물국밥을 포함한 대한민국 550만 자영업자들의 위기이자
대한민국의 위기 속 한가운데 놓여 있습니다. 그 동안 가족점주님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창립 이래로
끊이지 않았던 수많은 위기들을 슬기롭게 극복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맞닥뜨린 최악의 경기침체라는
크나큰 위기는 가족점주님을 또 다시 한숨짓게 하고 있습니다.
이 고단한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영업에 매진하고 계실 가족점주님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가맹본부로서 큰 힘이 되어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과 죄송한 마음이 교차하는 가운데
격려의 말씀이라도 올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 동안 이 위기를 해쳐나갈 돌파구를 찾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신메뉴를 개발해왔고
최근에는 저희 브랜드의 이름과 맛을 대중에게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마케팅 작업을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지만 가족점주님들의 노고에 비하면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는 점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가맹본부는 “가족점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라는 슬로건을 마음에 새기며 어떻게 하면
가족점주님들의 어깨의 짐을 덜어드릴 수 있을지를 항시 고민하면서 단순히 가맹본부와 가맹점의 관계를
넘어서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장기간 침체된 경기가 한순간에 회복될 리 없겠지만 다행히도 최근 3개월 연속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하여 오늘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122.6을 기록하였고,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 또한 상승하는 등 점진적인 경기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긍정적인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지금까지 수많은 위기와 고비를
잘 극복해왔던 웰미가 및 88콩나물국밥이기에 비록 고단한 현실일지언정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그 어떤 위기라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가족점주님과 가맹본부가 허리띠 단단히 매고
지혜롭게 대처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도 웰미가 및 88콩나물국밥이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객님께는 최고의 맛과 서비스로 보답하고, 점주님들과 가맹본부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서
이 위기를, 이 역경을 지혜롭게 극복해나갈 수 있도록 파이팅 합시다.
가족점주님들 힘내십시오! 그리고 감사합니다.
- 웰미가, 88콩나물국밥 가맹본부 ㈜웰미가베스트푸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